Twitter : @plum2hwa

 

“어무마 예뻐요. 쩨일 예뻐요.”

천진한 아들에 천하를 다 가진 양 행복했다. 그 보송보송한 뺨을 어루만지며 덕임은 푸념하듯 웃었다.

“그리 부르시면 안 된다니까요.”

“그치만 어무마라고 하면 어무마 기뻐하십니다!”

타고난 눈썰미로 세자는 정곡을 찔렀다. 말없이 아들을 꼭 끌어안았다.

COMMENT